가지

원산지는 아시아 남·동부이며, 육질의 열매 때문에 오랜 옛날 부터 심어왔으며,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보통 일년생으로 기른다.
우리나라에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온 작물이다.

토양을 가리지 않는 작물이지만 조기수량을 높이고 품질을 좋게 하려면 토양 수분이 많고 모래참흙(사실양토)이 적합하다. 줄기는 곧고 털이 많으며 때로는 가시가 조금 덮여 있다.
잎은 크고 타원형이며 약간 패여 있다. 꽃은 지름이 약 5cm 정 도로 보라색이고 흔히 1송이씩 피며 아래로 늘어진다.

열매인 가지는 달걀 모양의 큰 장과(漿果)로 짙은 자주색 이며 겉이 반들반들하다.

 

■ 품종

 □ 우리나라는 신흑산호, 가락장가지, 흑진주가 있다. 일본에서는 크고 둥근모양의 천양 2호, 용마, 흑제와 긴 모양의 흑양 등이 주가 된다.

 □ 잘 자라는 온도 : 생육적온 22~25°C

■ 재배방법

 □ 아주 심는 거리 :45~50cm

 □ 심는 방법 : 심겨진 깊이만큼만 심는다. 아주심기를 한 후 바로 지주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지는 열매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일대일 지주를 세워주는 것이 안정적이고 길이는 1.2m 지주면 된다.

□ 밑거름 주는량 (10a당): 질소8.3, 인산8.7, 칼리4.1, 붕사1.5, 완숙퇴비 1,000

 □ 웃거음주는양(3.3m): 요소 40g, 염화가리 25g 씩 (첫 번째 웃거름을 주고, 가지를 가꾸는 동안 20~25일 간격으 로 모두 3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

※기타관리

 □ 어느정도 자라면 줄기가 목질화되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가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 두마디 꽃이 피는데, 잎이 두 장 달리고 열매가 달린다. 열매 하나를 키우려면 최소한 잎 두 장이 필요한데 그 외에 너무 많은 잎은 제거해주는 것이 햇빛투과와 통풍에 더 좋다.

■ 효능

 □ 성질이차가워서 열을 내리고 몸 안의 독소를 내보내는 작용이 있는데, 몸을 보하기보다는 열을 내리고 소통시키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먹으면 좋지 않다.

 □ 위장이 약하고 평소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잘 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