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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팜 다른시선/작은 글귀

가지않은 길

by 에버팜 2014. 1. 15.

    가지않은 길                    프로스트

  

 노란숲속에 길이 두갈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길을 갈수 없는 한사람의 나그네로 오랫동안 서서 한길이 덤불속으로 꺽여 내려간데까지 바라다 볼수 있는 데까지 멀리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길을 택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길을 걸음으로하여 그길도 거의 같아질것입니다만,

그날 아침 두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 나는 뒷날을 위해 한길은 남겨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에 이어져 끝이 없었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를 할것입니다. 숲속에 두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길을 택하였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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