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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팜 다른시선/토종씨앗

농사절기

by 에버팜 2012. 5. 5.

입춘(立春) (음)1/13

 -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으로 접어드는 것을 알린다.

 -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 때라 새해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옛어른들은 이 날‘입춘대길’과 같 은 좋은 뜻의 글을 써서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 천정에 붙였고 농가에서는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 서 그 해 농사가 잘될지 잘못될지 점을 치기도 했다. 


우수(雨水) (음)1/28

 -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게 되는 절기로 예로부터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 이 풀린다.“는 말이 있다.


경칩(驚蟄) (음)2/13

 - 땅속에 들어가 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 무렵에는 개구리들이 나와 물이괸 곳에 알을 낳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데 좋다고 해서, 경칩날 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춘분(春分) (음)2/28

 - 겨울에 짧았던 낮이 길어져서 밤낮의 길이가 똑같아지는 날이다. 음력으로는 2월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꽃샘 추위‘ 는 바람신이 꽃이 피는 걸 샘낸다. 해서 붙은 이 름이다. 


청명(淸明) (음)3/14

 -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한식과 같은 날이 된다. 또 오늘날의 식목일과도 대개 겹친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논농사 준비 작업으로 논밭둑 가래질을 시작한다. 


곡우(穀雨) (음)3/30

 - 봄비가 잘 내리고 온갖 곡식이 윤택해지는 때이 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 다” 즉 그 해 농사를 망친다는 말이 있다. 

 - 옛날에는 이 무렵에 못자라에 쓸 볍씨를 담갔는 데, 밖에서 부정한 일을 당하거나 본 사람은 집 앞에 와서 불을 놓아 나쁜 귀신을 몰아낸 다음에 집 안에 들어오고 들어와서도 볍씨를 보지 않을 정도로 소중히 여겼다.

  

입하(立夏) (음)3/15

 -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곡우 무렵 에 마련한 못자리가 자리를 잡아 농사일이 더욱 바빠지는 때에 이다.

 

소만(小滿) (음)4/1

 -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면서 식물이 성장하는 시기이다.

 - 농가에서는 모내기 준비, 가을 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농사 기술이 발달해서 이 때쯤 모내 기가 시작 된다.

 - 봄철 입맛을 돋우는 냉잇국은 이 때 즐겨 먹는 음 식으로 유명하다. 


망종(亡種) (음)4/16

 - 망종은 벼, 보리 등 수엽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적당한 때라는 뜻으로 “보리는 익어서 먹게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다”, “햇보리를 먹게 될 수 있다는 망종” 이라는 말 이 있다.

 - 모내기와 보리 베기가 겹쳐서 1년 중 제일 바쁜 때였기 때문에 특히 보리 농사가 많았던 남쪽 농 촌에는 “발등에 오줌싼다.”는 말이 전해 온다. 


하지(夏至) (음)5/2

 - 일년중 낮이 가장 긴 절기이다.

 - 옛어른들은 모내기를 모두 끝내고 이 때 까지도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예를 들어 충청북도 단양군의 한 마을은 제물로 개나 돼지, 소를 잡아 그 머리만 용소(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웅덩이 에 넣으면, 용신이 그 부정함에 노해 비를 내려 씻어 내린다고 한다.) 


소서(小暑) (음)5/18

 -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 작되는 때이다. 그래서 온갖 과일과 채소가 풍성 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된다. 특히 단오를 전후 해서 즐기는 밀가루 음식은 이 때가 가장 맛이 난다.

 

대서(大暑) (음)6/4

 - 대서는 큰 더위하는 뜻으로 몹시 덥고 큰 장마가 지는 경우가 많은 절기이다.

 - 소서와 대서 무렵에는 논밭의 잡초를 뽑고 풀, 짚 등을 석여 거름을 만들어 두었다. 이 때가

과일 맛이 가장 좋은데 비가 적게 와야 더욱 제맛이 난다. 


입추(立秋) (음)6/20

 -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을 가진 절기이다. 

 - 이 때부터는 가을 채비를 시작해 야 하는데 특히 무, 배추를 심고 서리가 내리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김장에 대비하게 된다. 김매기 도 끝나고 농촌이 한가해지기 시작해서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전해 온다.


처서(處暑) (음)7/6

 - 처서는 여름이 지나 더위가 가신다는 뜻을 가지 고 있다. 이때는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베고, 날씨가 선선해 져서“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둘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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